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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이정현
http://osen.freechal.com/news/view.asp?code=G0906080045

[OSEN=이정아 기자]그녀가 돌아왔다. 진정한 무대 퍼포먼스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녀 특유의 무대 퍼포먼스는 더 강렬해졌고 2년 반 만의 컴백이지만 무대 위에서의 노련함은 더해졌다.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지만 그녀에게는 ‘가수’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 그녀는 이정현(29)이다.

국내 활동이 뜸했던 2년여의 시간동안 이정현은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리고 가수로 돌아오기로 결심하면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상케 하는 재킷을 먼저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몰이를 시작했다. ‘보그 잇 걸’‘크레이지’ 등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음악으로 무장하고 무대 위에 자신의 세계를 펼쳐놨다. 요즘 유행하는 후크송도 좋아하지만 자신까지 후크송을 들고 오면 안 될 것 같았다.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신선하게, 자신의 개성을 가득 담았다.

#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이정현은 중국 활동을 하며 중국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생각보다 중국 시장이 한국 보다 좋은 점이 많다. 대형 콘서트를 한 번 열면 공연을 보러 오는 분들이 굉장하다. 그런 여러 가지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국에서 이렇게 활동을 시작한 것은 국내 팬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다”며 방긋 웃었다.

오랜만에 방송 활동을 하면서 예전과 가장 크게 다르다고 느끼는 점은 이제 자신이 어느 덧 음악 방송 대기실에 가면 가장 선배라는 점이다. 그래도 예쁜 아이돌을 보니까 좋다. 이정현은 “어느 덧 내가 이렇게 선배가 됐다고 생각하니까 부담감도 들고 한편 슬프다. 내 동료들은 다 어디 갔나 싶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2PM, 샤이니 등 너무 예쁜 후배들이 많이 생겨 행복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 무대에 서면 그 분 오셔!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마주 앉은 그녀는 맨얼굴에 조근 조근 말하는 투하며 천생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그녀가 무대 위에서 그렇게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진다.

자신도 그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모양이다. “무대에 서면 그분이 오시는 것 같다”는 그녀는 “가끔 내 스스로 무대 위에서 하는 것을 보며 '나 맞어?'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고 했다.

그녀를 아는 친구들 역시 무대 위에서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놀라곤 한다. 마냥 순할 때는 순한데 무대 위에만 올라가면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이정현은 늘 그래왔듯 이번 앨범 재킷부터 무대 콘셉트까지 자신의 아이디어로 채웠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무대와 연결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 사실 파격적일 수도 있는 비주얼에 주위의 걱정도 많았다.

연예계 데뷔 10년이 넘은 그녀지만 대중의 마음은 잘 알 수가 없다. 그녀는 “관심조차 없을까봐 걱정이 많이 됐다. 앙투아네트 콘셉트만 해도 1집 때부터 생각해오던 것인데 막상 이것을 한다고 하니 걱정하는 스태프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와’ 때는 그 강도가 심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채부터 마이크까지 다 걱정하는 사람들뿐이었다. 그런데 ‘와’ 이후로는 전반적으로 스태프들이 나를 믿어주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시도를 할 때는 불안하다. 그런데 다행히 이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활동을 시작한 요즘 몸은 힘들고 잠은 못자고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데뷔 이후 여태껏 휴식다운 휴식시간을 가진 적이 없는 것 같다. 언젠가 한 번 한 달 정도 마음껏 쉬라며 휴가를 받았는데 도무지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라 난감했던 적이 있다. 그 정도로 일이 좋다.

# 스캔들

이정현은 얼마 전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요즘의 풍토가 너무 좋다. 그래서 최근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예전의 일기장을 공개하고 그 당시의 마음 고생을 털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정현은 “예전에 내가 한창 활동할 때만 해도 여자 연예인이 스캔들이 나면 정말 치명적이었다. 그래서 친언니가 매니저를 하면서 내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원천봉쇄 했다. 그래서 그 당시에 그 나이에 맞는 예쁜 연애를 잘 못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지금의 사랑이 진정한 의미의 첫사랑이나 마찬가지라는 그녀다.


# 어린나이 데뷔, 나쁘지 않지

이정현은 어린 시절부터 가수가 너무나 되고 싶었다. 그런데 가수가 되는 방법을 몰라 영화 오디션에 참가했고 그렇게 영화배우로 데뷔를 하게 됐다. 요즘 이른 나이에 연습생 생활을 거쳐 가수가 되고 배우가 되는 이들이 많다. 일부에서는 그 나이 때 경험해야할 것들을 하지 못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며 비판적인 시작으로 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정현의 생각은 다르다.

이정현은 “본인들이 하고 싶은 것은 하도록 두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어려도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수는 있고 신중히 고민해서 한 결정이면 맡겨두는 것도 좋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가수, 연기자가 아닌 자신의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예전부터 끼가 많았고 그 끼를 발산하며 살고 싶었다. 이정현은 “연예인이 안됐으면 우울증이 걸리거나 어디가 아프거나 했을 것 같다. 일은 나의 일부다”며 눈을 빛냈다.

쉼 없이 달려온 이정현,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열심히 달릴 것이다. 앞으로는 공연도 좀 더 많이 하고 싶다. 김장훈, 이승철, 인순이 같은 선배를 닮고 싶다. 오래도록 그렇게 활발하게 활동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대 위에 있을 때 진정 빛을 발하는 이정현, 데뷔 13년차인 이정현은 오늘도 쉼없이 달린다. 자신이 가장 빛날 그 순간에 찬란한 빛을 발하기 위해서 말이다.

happy@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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